2025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합격생 인터뷰

애니메이션  /  광휘고등학교  /  조ㅇ원

2025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 합격생 재현작

지원한 전형/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중학교 때 본 유튜브 영상으로 청강대를 처음 접했었고 나도 이런 대학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청강대 애니의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청강대에 가고자 하는 친구들과 함께 다니고 싶었습니다. 준비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내신을 준비하고, 실기는 광명창조의아침미술학원을 매일 다니며 준비했습니다. 특히 입시를 앞두고 모의시험 주제를 받고 그에 맞는 이미지 보드를 연출하여 그리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처음에 한예종 실기를 준비하면서 영화 한 장면을 소묘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성적(수능,내신)은 평소에 어떻게 준비했나요?

내신은 6학기 평균 4등급이었고 그냥 성적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노력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성실히 참여하려고 했고, 사실 공부는 지필 평가 기간에만 짧게 공부했습니다.

실기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저는 음악을 듣고 단편 애니메이션 뮤비를 상상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해왔었는데 그게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침 뮤비는 대사가 없는 영상물이기도 하니까 감정 표현이나 상황 같은 것들도 대사보단 구도나 분위기 위주로 연출해서 상상하게끔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상 속에서도 발전이 있으려면 역시 평소에 자료를 많이 봐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편 애니메이션도 좋고, 실사 영화나 뮤비도 좋습니다. 특히 글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것도 정말 좋고요. 상상을 장면 하나로 그려보면 참 재밌습니다. 

출제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문제를 받고 어떻게 풀어나갔나요?

출제문제

“365일 내내 비가 그치지 않던 마을이 있었는데, 어느 날 비가 그쳤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 밖으로 나와 맑은 하늘을 보았다. 이에 매우 기뻐하던 사람들은 평소엔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기 시작한다. 정원을 가꾸거나, 우산 가게가 아이스크림 가게로 바뀌거나, 농사를 짓는 등 꿈꾸던 삶에 금세 적응하려 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 노인만이 마을 사람들에게 그건 다 헛수고라며 소리쳤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밭도 물에 잠기고 정원도 못 가꾼다. 사람들은 모두 절망에 빠져 슬퍼했다. 그 시각 노인은 꿈을 꾸고 있었다.” 이어질 뒷이야기를 이미지 보드로 그려라.

저는 이 스토리를 우울증에 걸린 노인의 꿈속으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마을과 마을 사람들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오히려 현실적인 쪽은 노인이라고 여겼습니다. 우리는 자주 슬픔이라는 감정을 물에 비유합니다. 물에 잠긴다, 비가 온다 등등으로요. 그래서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이 마을도 사실 노인이 한없이 우울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다 헛수고라고 확신하여 말할 수 있던 게 아닐까요? 자신의 마음이고 또 자신은 다시 우울해질 것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저의 해석이었습니다. 이후 스토리는 제가 새드엔딩보단 해피엔딩을 가장 좋아해서요… 주변인들의 보살핌에 의해 다시 마음에 꽃을 피우고 우울을 극복하는 한 걸음을 내딛는 결말로 했습니다.

고사장의 구체적인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고사장이 엄청 넓고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모두에게서 열정과 긴장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대학에서 킨텍스 전시장 대관을 해주셔서 고사장은 정말 편하게 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조명도 환해서 좋았고, 환기도 잘 됐고, 화장실도 많고, 책상 넓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합격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기본기와 저 자신에게 맞는 입시 방향성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청강대를 준비하면서 느낌이 좀 좋았습니다. 가장 안정적이고 자신 있는 실기 스타일을 잘 찾은 것 같아요.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시 방향성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니 선생님과 잘 상담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연구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그림이라는 것은 본래 좀 주관적이지만 입시 그림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 붓 그리기 같은 느낌이려나요. 대학마다 다 다른 한 붓 그리기를 추구하는 느낌입니다. 한 붓으로 못 그리면 절대 안 되고, 한 붓 그리기 가능한 것 중 가장 느낌 있는 걸 고르는 것 같아요. 그러니 자신에게 꼭 맞는 한 붓 그리기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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